퇴거 청소비 요구|특약과 실제 청소 범위 대조
청소비라는 이름만 보고 전액 지급하거나 전액 거절하기보다, 계약이 정한 금액인지 실제 작업비를 정산하는지부터 구분하세요. 특약의 조건·청소 범위와 입주·퇴거 상태를 맞춘 뒤 중복 작업비, 별도 수리비, 이미 낸 돈을 항목별로 대조해야 합니다. 특약의 효력이나 최종 부담액은 구체적인 약정과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합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내용

계약서의 ‘청소비’가 어떤 약속인지 먼저 나눕니다
퇴거 당일 ‘청소비 25만 원을 뺀다’는 연락을 받았다면 해당 금액이 나온 문장부터 찾아야 합니다. 계약서 본문과 특약, 갱신 때 바꾼 약속, 청소업체 선정에 관한 메시지를 한데 모으세요. ‘입주 청소 완료’라는 문장이 있다고 퇴거 때 정액 청소비를 내기로 한 것까지 같은 약속은 아닙니다.
다음은 문구를 읽는 방법을 설명하는 가상 예시입니다. 제목이 청소비여도 지급 조건과 산정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짧은 한 문장만 떼어 결론을 내리지 말고 금액 옆의 조건, 예외, 포함 범위를 함께 읽습니다.
| 약정·청구 형태 | 가상의 문구 | 먼저 맞출 자료 |
|---|---|---|
| 정액 약정 | 퇴거 시 청소비 20만 원 지급 | 금액·지급 조건·면제 또는 대체 이행 합의 |
| 실비 정산 | 퇴거 후 청소에 든 실제 비용 정산 | 합의한 작업 범위·견적·실제 작업 및 지급 내역 |
| 상태에 따른 비용 | 남긴 오염·폐기물 처리비 청구 | 어느 위치의 어떤 상태인지, 발생 시점과 처리 작업 |
계약서에 ‘청소비 별도’만 있으면 액수와 산정 방법이 아직 쟁점일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요구하는 항목이 기존 특약에 따른 것인지, 새로 생긴 손해나 추가 작업에 대한 것인지 구분해 설명을 요청하세요. 서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요구액이 확정되거나, 금액이 적혀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비용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액 20만 원과 영수증 12만 원은 같은 계산 문제가 아닙니다
정액으로 부담하기로 한 약정인지 실제 지출액만 정산하기로 한 약정인지에 따라 영수증을 보는 이유가 달라집니다. 예컨대 정액 20만 원이라는 문구와 업체 영수증 12만 원이 함께 있다고 해서 차이 8만 원이 바로 환급액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액을 정한 취지와 조건, 실제 비용으로 다시 정산하기로 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실비 정산 약속이라면 예상 견적만 있는지 작업 후 비용까지 확인됐는지가 중요합니다. 견적서는 예정된 작업과 금액을, 작업내역서·영수증·지급기록은 실제 진행과 지급을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어느 자료 하나만으로 임차인의 책임까지 모두 결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계약상 범위와 나란히 놓습니다.
정액 약정이 20만 원인데 28만 원을 요구한다면 추가 8만 원을 별도 줄로 나눠 달라고 요청하세요. 기본 청소에 포함되지 않은 작업인지, 추가 작업을 누가 언제 승인했는지, 별도 손상에 대한 청구인지가 확인 대상입니다. ‘물가가 올랐다’거나 ‘업체가 비싸졌다’는 설명만 들은 상태에서 처음 약속이 자동으로 바뀐 것으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직접 깨끗이 청소했으니 정액 지급 약속도 없어졌다고 일방적으로 정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청소로 대신할 수 있는지, 어느 상태를 확인하면 청소비를 받지 않을지 미리 합의하면 이중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업체를 부른 뒤 면제를 요청하기보다 작업 전 대체 방법과 확인할 사람을 정하세요.
생활 흔적, 제거할 오염, 교체할 시설을 섞지 않습니다
민법 제654조가 준용하는 제615조는 반환 때의 원상회복을 규정합니다. 이것만으로 집을 언제나 새집 상태로 만들어야 하거나, 반대로 ‘생활 흔적’이라고 부른 모든 상태가 면책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상태로 빌렸고 어떻게 사용했으며 무엇을 별도로 약속했는지가 함께 문제 됩니다.
한국부동산원·LH의 주택 조정사례는 통상적인 사용에 따른 손모는 별도의 명시적 약정이 없다면 임대인 부담이라는 판례의 기준을 소개합니다. 그러한 손모까지 임차인이 부담한다는 특약은 부담 범위가 구체적으로 적혔는지, 설명을 듣고 명확히 합의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 기준이 모든 퇴거 청소비 약정의 유효·무효를 일괄 판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을 볼 때는 오래되어 변색된 벽지, 닦아낼 수 있는 기름때, 남겨 둔 폐기물, 파손된 시설을 서로 다른 줄에 적습니다. 청소 견적에 도배 전체 교체나 실리콘 재시공이 들어 있다면 표면 청소인지 별도 보수인지부터 구분해 달라고 하세요. 청소로 제거되는 부분과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나누면 같은 상태를 두 번 청구하는지도 확인하기 쉽습니다.
곰팡이 역시 사진의 존재만으로 누수·구조 문제인지 사용·관리 문제인지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입주 당시 사진, 발생을 알린 날짜, 이전 수리와 점검 결과를 붙여 원인과 범위를 따로 확인합니다. 시간 경과에 따른 흔적과 특정 행위로 생긴 손상을 한꺼번에 ‘청소 불량’으로 묶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식 안내한국부동산원·LH 원상회복 범위 조정사례 보기사진 한 장보다 ‘위치·작업·금액’ 연결이 중요합니다
퇴거 사진은 가능하면 짐을 뺀 뒤, 업체가 청소하기 전에 같은 위치의 전체 모습과 가까운 모습을 함께 남깁니다. 입주 사진과 나란히 놓고 방 이름·시설·촬영일을 적으세요. 청소가 끝난 사진만 있다면 작업 전 상태를 무엇으로 확인했는지 요청합니다. 이미 집을 인도한 뒤에는 임의로 다시 들어가지 말고 출입과 공동 확인 시간을 협의합니다.
청구서에는 주방·욕실·바닥 등 작업 위치, 작업 종류, 수량과 금액을 연결합니다. ‘특수 청소 일괄’처럼 뭉친 견적이라면 어떤 오염 때문에 어떤 추가 작업이 필요했는지 풀어 달라고 요청하세요. 업체 견적의 기본 포함 항목과 옵션 목록을 함께 받으면 기본 청소와 후드 세척이 겹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새 임차인의 요청으로 추가한 가전 분해 세척이나 집의 가치를 높이는 교체가 포함됐는지도 나눕니다. 나중에 입주할 사람을 위해 시행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전 임차인의 부담이 자동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작업 명칭이 ‘입주 청소’라고 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 퇴거 상태와 무관하다고 단정하지 말고 실제 대상과 필요성을 확인하세요.
관리비의 공용부 청소 항목과 집 안의 개별 청소는 대상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름만 같다고 중복으로 빼지 않습니다. 실제로 같은 작업·같은 기간의 비용인지 확인한 뒤 중복 여부를 표시합니다. 영수증을 공유할 때에는 검토에 필요 없는 업체 직원이나 제3자의 개인 연락처 등은 가려도 됩니다.
청구 25만 원을 항목별로 다시 계산해 봅니다
다음은 실비 청소 범위를 협의하는 가상 사례이며 시세나 법정 부담액이 아닙니다. 기본 청소 18만 원, 후드 세척 4만 원, 남긴 폐기물 처리 3만 원을 합쳐 25만 원을 청구받았다고 가정합니다. 확인한 업체 내역에는 기본 청소에 동일한 후드 세척이 이미 포함되어 있고, 청소비 선납금 5만 원도 있습니다.
| 대조 항목 | 금액 | 이 사례의 확인 결과 |
|---|---|---|
| 기본 청소 | 180,000원 | 해당 작업 범위를 양쪽이 인정 |
| 별도 후드 세척 | 40,000원 | 기본 작업과 중복되어 제외를 제안 |
| 폐기물 처리 | 30,000원 | 남긴 물건과 처리 범위를 양쪽이 인정 |
| 합의할 작업비 소계 | 210,000원 | 180,000원+30,000원 |
| 이미 낸 청소비 | 50,000원 | 같은 정산 건의 선납금 확인 |
| 추가 지급 제안액 | 160,000원 | 210,000원−50,000원 |
16만 원은 중복 제외와 작업 범위를 양쪽이 인정한다는 가정에서 나온 제안액입니다. 실제로 후드 분해 세척이 기본 표면 청소와 다른 별도 작업이라면 중복인지부터 다시 봐야 합니다. 선납 5만 원이 다른 비용이거나 이미 돌려받은 돈이라면 이번 계산에서 뺄 수 없습니다.
아직 합의하지 않은 항목은 ‘확정액’으로 쓰지 말고 청구액·인정액·이견액·기납부액을 구별합니다. 청소비를 보증금에서 공제했다면 같은 금액을 별도 송금으로 또 내지 않도록 공제 내역과 연결하세요. 이 표는 전체 보증금 반환액을 계산하는 표와 구분해 보관하면 청소비 쟁점만 설명하기 쉽습니다.
임대인에게는 필요한 자료와 다른 의견을 함께 보냅니다
‘너무 비싸다’는 말만 전달하기보다 어떤 줄의 근거가 빠졌는지 알려 주는 편이 답을 받기 쉽습니다. 계약 조항의 사본, 청소 전후 사진, 작업별 견적·정산 자료, 내가 낸 돈의 내역을 순서대로 묶습니다.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도 중복 작업, 기존 흔적, 범위 밖 작업처럼 나눠 적으세요.
원하는 회신 날짜를 제시할 수 있지만 임의로 정한 날짜를 법정 답변 기한이라고 쓰지 않습니다. 전화로 설명을 들었다면 합의한 내용과 남은 쟁점을 메시지로 정리해 확인을 요청하세요. 상대방이 답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제안한 금액에 동의했다고 처리하지 않습니다.
합의서에는 이번에 정리하는 청소 항목, 총액, 선납 또는 보증금 공제액, 남은 지급액과 지급일을 적습니다. 청소비만 합의했는데 다른 수리비나 보증금 반환까지 모두 해결됐다는 문구가 섞이지 않도록 확인하세요. 임대인과 합의 없이 내 판단으로 다른 달 월세를 줄이거나 별도 비용과 상계하는 방식은 새로운 다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료를 맞춰도 의견이 다르면 청소비 쟁점을 좁혀 조정을 검토합니다
한국부동산원·LH 주택임대차분쟁조정은 보증금 반환과 유지·수선 의무 등에 관한 분쟁을 다룹니다. 웹 신청은 자가진단, 본인인증, 개인정보 제공 동의, 조정신청과 접수 순서로 안내합니다. 해당 주택의 관할과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계약서, 사진, 청구내역, 주고받은 답변, 원하는 해결 내용을 준비하세요.
신청 내용에는 단순히 ‘청소비가 부당하다’고 쓰기보다 정액 약정의 해석이 다른지, 같은 작업의 중복 비용인지, 통상 흔적의 보수비가 섞였는지를 구체화합니다. 예를 들어 25만 원 청구 중 어느 항목 얼마를 다투고 무엇을 확인받고 싶은지 적으면 전체 보증금 분쟁으로 쟁점이 불필요하게 넓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상 조정 목적의 값이 1억 원 미만이면 신청 수수료는 1만 원입니다. 청소비 청구액만 보고 목적의 값을 임의로 확정하지 말고 다른 청구가 함께 있으면 접수기관에 확인하세요. 소액임차인·수급자 등 면제 대상도 있으므로 본인에게 해당하는지와 필요한 증빙을 함께 확인합니다.
조정안은 양쪽이 수락해야 성립하므로 신청 자체가 즉시 환급을 강제하는 절차는 아닙니다. 강제집행이 가능한 조정서에는 별도 요건도 있습니다. 합의가 되지 않거나 특약 효력과 손상 원인이 다투어지면 정리한 자료로 법률상담을 받아 다음 대응을 결정하세요. 이 글의 가상 금액표는 개별 사건의 지급 의무를 판단하는 기준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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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실제 신청·계약·수리는 해당 기관과 사업자의 개별 조건을 확인하세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으로 알려 주세요.

